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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무사 소식에 '안도'…다음주쯤 부산 입항

<앵커>

걱정속에 하루를 보냈던 한진해운 본사 직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배는 다음주쯤에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1일) 여의도 한진해운 직원들은 걱정과 불안으로 종일 가슴을 졸였습니다.

한진 텐진호가 해적의 공격을 당한 뒤 통신까지 끊겨 비상근무 속에 긴박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비상벨이 울리고 연락이 두절된 지 14시간이 지난 저녁 7시 반.

선원 전원이 무사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직원들은 환호와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신동걸/한진해운 직원 : 진짜 다같이 땅이 꺼지게 편안하게 안도의 한숨을 한 번 내쉬었고요. 그 다음부터는 "우리 살았다, 우리 살았다"를 연발하고 있었죠.]

저녁 8시쯤엔 한진 텐진호의 박상운 선장이 직접 본사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김종도/한진해운 전무 : 끝나고 나서 선장하고 연락을 했습니다. 회사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선원은 전원 안전하고 지금부터 선박의 안전상황을, 그리고 성능을 최대한 보존해가지고….]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은 피습 당시 해적의 공격으로 일부 피해가 생기자 엔진을 끄고 전 선원이 지정된 피난처로 피신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한진 텐진호는 해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파악한 뒤 정상운항이 가능하면 싱가포르를 거쳐 일주일 내로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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