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윤석민 개막 4경기만에 나란히 '첫 승'

<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류현진과 기아의 윤석민 선수가 개막 4경기만에 나란히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1회 초 롯데 홍성흔에게 1타점 선제적시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한화 타선이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1회말 정원석의 동점타와 고동진의 역전타가 터졌고 2회에도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8회까지 삼진 6개를 잡고 두 점만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오넬리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대 2 승리를 지켰습니다 류현진은 홈 팬들 앞에서 개막 3연패 뒤 귀중한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기아의 윤석민도 삼성을 상대로 6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고 무실점 역투를 펼쳐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기아 최희섭은 4회초 우월 선제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K 김광현은 LG를 상대로 3회까지 6점을 내줘 시즌 2패째를 당했습니다.

LG는 선발 박현준의 호투 속에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SK를 9대 4로 제압했습니다.

두산은 넥센에 7대 3으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