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치인 '주먹다짐' TV 토론 공개

<8뉴스>

<앵커>

TV 토론에 나온 이라크 정치인들이 방송중에 느닷없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민주주의라는 게 참 힘든겁니다.

윤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이라크 TV 토론 프로그램.

[이 사람 발언 중단시키세요. 뭐라고…이런…]

후세인 정권의 잘잘못을 따지던 출연자 2명의 언성이 높아지더니, 급기야 주먹이 오갑니다. 

카메라가 황급히 다른 곳을 비추지만 흥분한 출연자들의 싸움은 그칠 줄 모릅니다.

토론 대신 주먹다짐으로 끝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갈 길 먼 이라크 민주주의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

중국 훈춘에서 촬영된 야생동물 사진입니다.

몸의 줄무늬가 호랑이와 비슷합니다. 

[사진 촬영한 군인 : 호랑이가 저쪽에서 웅크리고 있었는데 손전등으로 비춰보니까 눈이 아주 밝게 빛났어요.]

중국 동북지역에는 한국 호랑이 20여 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사진이 밤에 찍힌 데다 형체도 분명치 않아 한국 호랑이로 단정하긴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

불어난 강물에 휩쓸린 한 여자가 나뭇가지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긴급출동한 구조대가 가까스로 여자를 구해 냅니다.

지난 주말 쏟아진 폭우로 워싱턴 D.C 곳곳이 침수됐는데, 주민들은 홍수방지용 수문이 제 때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며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