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27 재보궐 선거가 다음주 수요일입니다. 오늘(19일)은 여야 지도부가 분당을 찾아 사활을 건 유세전을 펼칩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 분당을 찾아 경기 지역 당협위원장 회의를 가진 뒤 곳곳을 돌며 강재섭 후보 지지를 호소합니다.
안 대표가 분당을 지원 유세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부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강재섭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전면에 나선 겁니다.
반면 손학규 후보는 이른바 '나홀로 운동' 기조 아래 주민들과의 대면 접촉 강화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당 대 당 대결 구도로 가려는 한나라당의 전략에 말리지 않고, 인물론으로 표심을 파고든다는 겁니다.
어제는 안상수, 손학규 대표 모두 당 지도부와 함께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엄기영, 최문순 후보 지원에 각각 힘을 쏟았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온화한 성품을 가진 분이 강원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강원도를 발전 시킬 것입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다시 희망을 살려내자! 최문순 후보를 당선시켜서 못다 이룬 이광재의 꿈을 실현하자.]
선거 판세가 갈수록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양당 지도부의 사활을 건 유세전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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