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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2주연속 동반 하락

<앵커>

중견 건설사의 줄도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의 매매값과 전셋값이 2주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박성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전셋값은 0.01% 각각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하락폭과 같은 수치입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시장은 이달초 개포지구 단위계획 재정비안 통과 직후 '반짝 상승'을 제외하면 지난달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와 강남, 서초, 영등포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고 강서, 성북, 구로, 송파, 양천구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하락 지역이 지난주보다 늘었고 상승한 곳은 없습니다.

신도시도 매매 수요가 감소해 일산과 산본이 소폭 하락했고 분당과 평촌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적어 수도권 전체로는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세시장도 서울의 경우 재건축을 앞둔 개포주공 1단지, 대치동 은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남이 비교적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에 비해 신도시는 분당이 2주 연속 하락했을 뿐 대다수 지역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여 수도권에는 여전히 전세난의 여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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