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안한' 거래재개…다음주쯤 완전복구 될듯

<앵커>

농협 금융거래는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만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죠. 50여 개 핵심 서버는 복구됐지만 나머지 200개가 넘는 서버는 다음주에나 완전히 고쳐질 것 같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산 장애가 발생한 지 나흘만인 어제 농협의 금융거래는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농협은 50여 개 핵심 서버가 복구돼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는 장애가 해소됐지만, 다음주는 되어야 나머지 220여 개 서버가 복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협 전체 서버의 절반을 마비시킨 건 협력사 직원 노트북의 파일 삭제 명령이었습니다.
금융 전산망을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외부인에게 맡겨 화를 초래한 것입니다.

지난해 농협이 IT 보안 분야에 지출한 돈은 고작 30억 원.

외부에 일감을 주면서 비용은 아꼈지만 보안에는 구멍이 나 사상 초유의 금융사고를 초래했습니다.

[권한용/금융감독원 부국장 : 관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왜 해킹을 시스템적으로 제대로 암호화를 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왜 해킹을 당했는지 원인을 분석해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금융감독원은 이례적으로 한국은행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공동조사에 착수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