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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맞춤형' 총력전…재보선 지략 싸움 치열

<앵커>

4.27 재보선 승리를 위한 후보들 간의 지략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후보들은 각 지역별 맞춤형 전략으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어제(14일) 강원도 영월을 방문해 2박 3일간의 표밭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광재 전 지사의 유죄 판결을 에둘러 비판하면서, 엄기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비리가 없고 깨끗한 후보, 그런 후보를 뽑아야 되는데, 그런 후보가 누굽니까, 여러분!]

야권 단일화를 마무리한 야4당 지도부는 춘천에 집결해 최문순 후보를 지지하는 공동 유세를 펼쳤습니다.

이광재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 확산도 시도했습니다.

[이정숙/이광재 전 강원지사 부인 : 최문순 후보를 찍어서 젊은 일꾼 이광재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분당 을에선 한나라당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강조하면서, 첫 번째 유세에 의원 50여 명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후보는 '나홀로 선거전'의 기조는 이어가되 의원 30여 명이 외곽에서 그물망식 지원조를 꾸렸습니다.

김해을에선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가 '지역 일꾼론'을 앞세워 지지를 부탁했고, 야권 단일 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는 이른바 '노무현 적통론'을 내걸고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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