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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 축제 개막..29개 노선버스 운행 연장

<8뉴스>

<앵커>

서울에도 봄꽃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여의도에도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거리가 화사하니까 최기자 얼굴도 화사해보이는군요.

<기자>

네, 이곳 여의도 거리는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벚꽃으로 환하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화사한 봄꽃을 보기 위해 벌써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나와 계시는데요.

올해는 꽃샘추위가 길어져 아직 20% 정도밖에 꽃이 피지 않았지만 오는 주말쯤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함 사태로 축제가 취소된 지난해의 아쉬움 탓인지 올해 벚꽃은 더욱 화사해 보입니다. 

[성민제/서울 개봉동 : 막내가 태어난지 100일이 안됐거든요, 다섯식구 다 나와서 도심 속에서 오랜만에 이 봄날의 꽃 정취를 느껴보는게 너무나 좋은 아이들의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짧아서 더 아쉬운 봄의 추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 시민들도 많은데요.

[권휘광/경북 안동시 : 축제를 즐기는데 여자친구가 발이 아파서 제가 신발을 벗어서 계속 축제를 즐기자고….]

이번 축제는 볼거리가 참 풍성합니다.

조금 전에 열린 성대한 불꽃쇼가 오는 주말에도 예정돼 있고, 국내외 20여 개 팀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윤중로의 교통이 통제되고 대신 29개 노선버스의 운행 시간이 1시간 연장됩니다.

지하철역을 오가는 맞춤 버스도 마련돼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오광하, 현장진행 : 조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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