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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은 채소' 괜찮을까? 특별검사…국내 비상

<앵커>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비가 내리면서, 국내에서 재배되는 노지 채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빗물에 섞인 방사성 물질이 채소에 묻었는지 특별검사를 실시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특별검사 대상은 시금치와 깻잎, 배추 등 노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채소 10여 종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의 노지 채소에서 시료 40여 건을 채취해 특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빗물에 섞여 있는  방사능 물질이 노지 채소에 떨어져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정복/농림수산식품부 장관 :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농축수산물뿐만 아니라 국내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검사를 해서 국민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9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동해안 8개 시·군과 제주도에서 수거된 농작물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농식품부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에서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성 물질이 나올 경우 해당 품목을 전량 폐기하는 한편 인근 지역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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