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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추가직책 발표 없어

<8뉴스>

<앵커>

북한이 오늘(7일)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 인민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후계자 김정은이 한자리 더 높이 올라갈지가 관심거리였는데 발표가 없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제12기 4차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는 전국에서 올라 온 680여 명의 대의원들이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을 심의하고 각종 법령 개편과 사업 내용들을 토의했다고 조선중앙 TV는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달 갑자기 해임된 주상성 인민보안부장의 후임에 리명수가 임명되고, 리태남 내각 부총리가 해임되는 등 내각의 주요 직책에 대한 인선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의 추가 직책 인선과 관련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어제부터 자강도 지역을 현지지도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이 오늘 회의에 참석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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