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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수입식품 '불안'..국내산 구분은 어떻게?

<8뉴스>

<앵커>

일본 방사능에 유황 범벅약재까지 수입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내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있습니다.그런데 매일 장을 보는 주부님들도 원산지 구분하기 쉽지 않죠. 제가 들고 있는 생강, 어느 쪽이 국산일까요? 알이 작고 짙은 것이 국내산입니다.

 최고운 기자가 생활 속 간단한 구별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이쪽이 국산 돼지고기, 그리고 이쪽이 수입산 돼지고기인데요.

이 두 상품을 마트 진열대에 놓고 소비자들이 구분할 수 있는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껍질까지 있어서 이게 국산 같은데요. (이게, 이쪽이 수입산입니다.) 어머.]

구별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국산 돼지고기는 살코기 부분은 선명한 붉은색, 지방 부분은 흰색입니다.

수입산은 전체적으로 검붉고 지방 부분에 핏기가 있습니다.

마늘은 뿌리가 붙어 있는 것이 국산, 뿌리 부분이 매끄럽게 잘린 것이 수입산입니다. 

당근은 대체로 흙이 묻어 있는 것이 국산, 깨끗하게 씻은 것이 수입산입니다.

[황순옥/소비자 시민 모임 : 수입 농산물에 들어올 때 뿌리나 흙 부분에 병충해가 있을까봐 뿌리나 흙 부분을 잘라서 들어옵니다.]

하지만 국내산도 씻어서 출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잎이 작게 붙어있는 것이 국내산입니다.

서울시는 고춧가루 등 농산물 28종과 쇠고기, 돼지고기에 대해 국산과 수입산을 식별할 수 있는 비교 전시회를 오는 10월까지 15차례 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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