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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동참" 업계2위 GS칼텍스도 기름값 인하

<앵커>

SK가 물꼬를 튼 기름값 인하에 GS칼텍스를 비롯한 다른 정유사들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6일) 유가 안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용 경유값이 리터당 18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달 새 100원 오른 가격입니다. 

휘발유 평균값도 리터당 1,971원으로 176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기름값이 연일 치솟는 가운데  SK에너지에 이어 다른 정유사들도 가격 인하에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업계 2위인 GS 칼텍스는 휘발유와 경유값을 내리기로 했다면서, 시스템이 준비되는데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를 리터당 100원 인하할 경우, SK에너지는 2500억 원, GS칼텍스는 2080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업계는 추산했습니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도 가격인하 폭과 시기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유가 인하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생색내기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분위기입니다.

[신민재/운전자 : 좀 더 많이 인하해주셔야 되고 더 오래동안 잠깐 인하하다 다시 또 인상될게 뻔해서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가운데 정부 석유가격 태스크포스는 내일 유가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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