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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력자 출소 10일만에 또 여아 성추행

<8뉴스>

<앵커>

제발 제발했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동 성폭력전과자가 교도소를 나온지 열흘 만에 9살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했다가 구속됐습니다. 답답합니다.

조제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독산동의 한 놀이터.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9살 이 모 양에게 한 남성이 다가갑니다. 

이 남성은 "휴대폰에 음악을 다운받아 주겠다"면서 아이를 유혹했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며 근처 주민센터로 데려간 뒤, 다른 사람이 없는 곳에서 아이를 성추행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곧 성추행범의 손길을 뿌리치고 도망쳤고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24살 윤 모 씨는 아동 성폭력 혐의로 교도소에서 4년을 복역하고 나온 지 열흘만에 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 모 씨/피의자 : 그럴 목적으로 간 건 아니었고 단둘이 있게 되다 보니까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윤 씨는 14살 때부터 아동 성폭력을 저지르는 등 전과 5범의 상습 아동 성폭력범이었지만 전자발찌 법률 시행 이전에 구속돼, 전자발찌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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