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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감동 그대로…추억의 노래, 화려한 부활

<8뉴스>

<앵커>

아바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 '맘마미아'는 노래만큼이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우리나라에서도 추억의 가요로 만들어진 공연들이 요즘 인기입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가수 이문세의 목소리로 친숙한 고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80년대, 시대의 아픔을 함께 겪은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가 주인공의 회상과 극중 콘서트가 맞물리며 펼쳐집니다.

40대 이상 관객들까지 끌어들이며, 창작 초연 뮤지컬로는 드물게 매일 3천여 석의 대극장을 꽉 채우는 비결은 역시 노래의 힘입니다.

[리사/'광화문연가' 출연배우 : 들으면 들을수록 이해가 되면서 노래가 엄청 깊이가 있고.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곡들인 것 같아요.]

[성석훈/관객 : 옛날에 학교 다닐 때 많이 듣던 노랜데, 또 이렇게 들으니까 아주 색다른 그런 느낌을 가졌고. 가족들하고 왔는데,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배호 모창가수가 된 시골 청년 상경기가 생생한 밴드 연주와 함께 복고풍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이 공연은 노년층 관객까지 염두에 두고, 배호의 노래를 중심으로 한 6~70년대 유행가로 엮어냈습니다.

다양한 무대에서 되살아난 추억의 노래들은 단순한 복고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생산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이승환, 영상편집 :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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