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등 약한 빗방울…동해안 지역 황사

오늘(2일) 아침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하늘이고요, 지금 서울에는 안개의 형태가 먼지안개인 연무로 바뀐 상태로 가시거리는 6km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비 예보도 들어 있는데요, 우리나라로 약하게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저녁 이후로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낮에서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황사도 약간 걱정이 되는데요, 오전에는 서해안 섬지역에, 오후에는 동해안지역에 약하게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동과 영남지방은 여전히 무척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비가 오더라도 비의 양이 워낙 적기 때문에 계속해서 불이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하늘을 보이겠고, 충청과 남부지방 저녁 이후로 비가 오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은 13도, 대전과 청주가 15도, 대구는 16도로 어제 낮 기온 보다는 1~2도 가량 낮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린 뒤 낮부터 점차 개겠고요, 내일 아침도 짙은 안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주가 되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주중반까지 이어지겠고, 목요일쯤 전국에 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방사선 수치는 전국적으로 정상범위 안에 들어 있고요, 지금 서울의 기온은 5.9도, 습도는 59%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