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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늘 개막…30번째 감동 드라마 시작

<앵커>

프로야구가 오늘(2일) 서른 번째 시즌을 시작합니다. 겨우내 기다려온  팬들의 열기로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백구의 향연을 손꼽아 다려온 팬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개막전 4경기 가운데 3개 구장의 인터넷 예매표가 발매 1시간만에 매진됐습니다.

잠실에서는 서울 라이벌 두산과 LG가 5년만에 개막전에서 격돌합니다.

2미터 3센티 장신투수 두산의 니퍼트에 맞서 LG는 160km의 광속구 투수 리즈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김동주/두산 내야수 : 개막전 첫 단추기 때문에 무조건 이겨야 할 것 같아요.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 최고의 왼손투수 류현진과 9경기 연속홈런 세계신기록의 주인공 이대호는 사직에서 만납니다.

[이대호/롯데 내야수 : 설레고 긴장도 되고, 내일 시합이라서 기대도 됩니다. 3타수 1안타를 예상하고 있는데, 3타수 1안타가 주자 있을 때 홈런 하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공식개막전에서는 KIA 윤석민과 삼성의 차우찬, 토종 에이스끼리 맞붙어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지난 시즌 우승팀 SK는 에이스 김광현 대신 글로버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각 구단은 경기장의 관람석과 편의시설을 새로 단장하고 다양한 개막 이벤트로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2011년 프로야구, 그 서른 번째 감동의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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