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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오늘 특별 기자회견…"국민 이해 구할 것"

<앵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오늘(1일)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국민을 상대로 직접 나서서, 왜 신공항 계획을 포기해야 하는지 설명할 계획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특별 기자회견에서 우선, 신공항 공약이 백지화된데 대한 유감 또는 사과의 뜻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이번 결정이 객관적인 조사 결과에 따른, 국익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솔직한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분 정도 진행될 오늘 회견에서는 특히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보완대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후보지였던 밀양과 가덕도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 정치인들에게 직접 설명을 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신공항 백지화가 국민과의 약속 파기라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곤혹스런 분위기는 역력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해 씁쓸하다"는 말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을 확전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파장이 확대되는 것은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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