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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중, 필리핀 마약 사범 사형 집행

중국은 일 년에 수십 명씩 사형을 집행할 정도로 엄격한 사법제도로 유명한데요,  며칠 전에는 필리핀 사람들까지 사형을 집행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사형당한 필리핀인 3명은 지난 2008년 헤로인을 중국으로 몰래 들여오다 적발돼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필리핀 정부와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이 나서 여러 차례 사형 집행 연기와 감형을 요청했지만 허사였습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도 후진타오 주석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진 관광객 인질 구출 작전에서, 현지 경찰의 어설픈 대응으로 홍콩인 8명이 숨진 뒤 양국간에 조성된 갈등 관계가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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