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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코미디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

<앵커>

개학철인 데다가 꽃샘추위까지 겹치면서 3월 극장가가 정말 썰렁했습니다. 관객 수가 지난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요. 4월을 맞는 이번 주엔 한국 영화를 비롯해서, 일본 영화, 스페인 영화까지 정말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입니다. 봄맞이 나들이로 영화관을 찾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개봉영화 소개해드립니다.



경상도 여자와 전라도 남자의 결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입니다.

지역감정의 골이 깊었던 1980년대 말이 배경으로, 그 시대의 패션과 유행가를 통해 당시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송새벽/주연배우 : 굉장히 가벼운 코미디 영화라는 생각이 있을텐데 편하게 봤다가도 잔잔한 깔림이 굉장히 슬프게 다가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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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우리 반 학생에게 살해됐다.

여교사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시작되는 영화 '고백'입니다.

고백이라는 방식을 통해 저마다의 입장을 드러내면서 비극적인 사건과 그 파장을 입체적으로 그렸습니다.

일본에선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4살 미만 범죄자 처벌을 금지한 청소년법에 대한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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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의 눈'은 차츰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을 통해서 관객이 어둠의 공포를 함께 느끼게 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치 투명인간처럼 눈에 띄지 않는 범인 때문에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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