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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④ 지진 속에서도 게임 하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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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 현 우시쿠 시에 살고 있는 오카다 마사노리 씨의 가족은 지진 상황에서도 침착히 대처한 가족의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시쿠 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진 피해가 심하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오카다 마사노리 씨의 두 딸, 12살 하루카와 9살 유카에게는 이렇게 큰 지진이 생후 첫 경험이다.

두 딸은 평소 지진 교육을 받은 대로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게임기를 가지고 노는 등 여유를 보였고, 아내 오카다 요시미 씨는 '방사능 시금치' 보도 후에도 동요하지 않고 다른 지역에서 난 채소를 통해 일상과 다름없는 식탁을 꾸렸다.

오카다 요시미 씨는 "TV에서 (채소 방사능 검출) 보도가 나온 뒤에 사람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바라키산 시금치 출하가 중지됐다"며 "지금은 시중에 나와 있기 않기 때문에 현재 슈퍼에서 팔고 있는 채소들은 안심하고 사먹는다"고 말했다.

할머니 오카다 유리코 씨 역시 이례적인 대지진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방사능이) 걱정은 되지만, (원전과) 좀 떨어져 있어 너무 소란은 피우지 않으려고 한다"며 침착함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일본 대지진 속에서도 현장에 남아 타인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이들을 조명했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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