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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지에 화재…묘 200기 시커멓게 그을려

<8뉴스>

<앵커>

공원묘지에서 불이나 묘 200기가 불에 탔습니다. 마라톤에 참가한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정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운 잔디로 덮여 있어야 할 묘가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주위의 나무들도 여기저기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27일) 오전 11시 10분쯤.

불은 이 구역 아래에서 부터 시작돼 바람을 타고 위쪽까지 구역 전체로 번졌습니다.

묘 200여 기가 훼손되는 등 묘지 일대 1천 5백 제곱미터가 불탔습니다.

[묘원 관계자 : 순식간에 타고 올라온 거예요. 불과 10분 사이에…. 성묘 온 사람이 향불 피우다 (불이)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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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털이 용의자 29살 최 모씨가 주차된 차에서 현금을 훔치다가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했던 최 씨는 차량 문을 따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찰 : 5분 안에 저희가 출동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미 (문을 열고) 차 안에 들어가 숨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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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단축 마라톤에 참가했던 60대 남성이 14km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은 65살 최 모씨로 2년 전에도 다른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심장에 이상이 있어 쓰러진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김성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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