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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환자 절반이 2∼30대 남성…예방 방법은?

<8뉴스>

<앵커>

탈모 환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30대 청년들이라고 하는데요, 전에 없이 힘든 취업과 사회 초년생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32살 김진국 씨는 몇 달 전 미용실에 갔다가 동전 크기 만한 탈모부위를 발견했습니다.

설마하면서 치료를 미루는 사이 탈모부위가 두 개나 더 생겼고 결국 병원에서 스트레스 성 원형탈모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김진국/인천 마전동 : 처음엔 500원, 밑에는 10원 위에는 50원 그런 크기로 있다가 하나는 없어졌어요, 지금. 근데 두개는 남아있어요 아직.]

지난 2005년 14만 5천 명이던 탈모진료환자는 4년 만에 24%나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20~30대 젊은 환자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조남준/건강보험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 대학교 입학하고 취업하고 그래야되는 시기라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아니면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증가하기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는 일시적인 원형탈모외에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를 앞당기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뿐 아니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피로도 탈모를 일으키는 요인이 됩니다.

[노윤우/모발전문병원 원장 : 수면이 좀 부족하게되고 그런것들이 만성피로로 이어지게되면 특히 탈모 증상을 일으키는 데는 굉장히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술 담배를 줄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기본적인 건강 수칙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 두피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머리를 감은 뒤엔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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