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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 한국으로 날아오나…오해와 진실

<8뉴스>

<앵커>

일본 원전에서 방사능 누출이 계속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방사능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곽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대기 중에 누출된 방사성 물질은?]

원전 주변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거나 샤워를 자주 하는 식으로 피부나 호흡기를 통한 피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중 편서풍이 부는 우리나라로 까지 공기를 통해 방사능 물질이 직접 날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일본산 식품 먹어도 괜찮을까?]

일본의 경우처럼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경우엔 정수기로 거르거나 끓인다 해도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농산물에 붙어있는 오염물질은 물에 녹지 않고 식물의 표피를 뚫지 못하기 때문에 깨끗이 씻으면 제거가 가능합니다.

특히 오염지역의 식품에 대해선 현재 수입이 중단된 상태.

[이승숙/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 일본내에서도 그런 것들이 국민들한테 제공되지 않게 할 것이고요, 우리나라라면 더더욱 그렇죠.]

[요오도 약품·식품 미리 먹어야 좋을까?]

피폭 치료제인 요오드화 칼륨은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된 경우가 아니면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임신부 등은 요오드를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역이나 다시마같은 해조류를 즐겨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혈중 요오드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과민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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