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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빈, '57득점' 기록…삼성화재 "1승 남았다!"

<앵커>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화재 가빈 한 명과 현대캐피탈의 대결이었습니다.

첫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 가빈의 공격이 불을 뿜었습니다.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한 세트 개인 최다인 17점을 올렸습니다.

가빈의 고공강타를 앞세워 2, 3세트를 내리 따낸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눌려 4세트를 빼앗겼습니다.

마지막 5세트, 가빈의 어깨는 지칠 줄을 몰랐습니다.

가빈 혼자 공격하는 걸 알고도 현대캐피탈은 막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삼성화재 공격의 70%를 가빈 혼자 책임졌습니다.

가빈은 한 경기 역대 최다인 57점을 올리며 2시간 반에 걸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대 2로 승리한 삼성화재가 7시즌 연속 챔피언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가빈/삼성화재 : 정말 길고 힘든 경기였습니다. 현대캐피탈도 훌륭한 경기를 했습니다. 마치 전투와 같았습니다. 정말 피곤합니다.]

삼성화재의 끝내기냐, 아니면 현대캐피탈의 대반격이냐, 운명의 3차전은 내일(26일) 대전에서 열립니다.

여자부에선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꺾고 2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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