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큰 걱정 없지만…모든 일본산 식품 방사능 검사

<앵커>

우리정부도 일본산 먹을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했습니다. 신선식품은 물론 가공식품과 첨가물까지 모든 식품이 대상입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관을 기다리는 일본산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가 한창입니다.

식약청은 일본산 신선식품에 이어, 가공식품과 식품 첨가물까지 사실상 모든 식품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오염도는 매우 미약한 수준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근처에 생산돼 세슘이 검출된 시금치 1킬로그램을 먹는다고 가정해도, 흉부 CT를 한 번 찍을 때 방사선량의 3분의 1,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된 우유 1리터를 마셔도 역시 CT 찍었을 때의 8분의 1 정도밖에 흡수가 안됩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승숙/국가 방사능비상센터장 : 사람한테서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칠 가능성은 굉장히 낮고요, 한 500배에서 1000배 정도 이상이라면 확인을 해야되는…]

하지만 식약청은 만에 하나 생길지도 모를 사고를 막기 위해서 일본산 수입 식품에서 세슘과 방사성 요오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될 경우 무조건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흡수될 경우 30년 이상 위험이 지속되는 만큼 상당기간 방사능 검사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