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힘내세요 일본, SBS도 오늘 비탄에 빠진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특별 생방송을 했습니다. 한푼 두푼 정성이 담긴 성금과 함께 진심어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지진피해자를 돕기 위해 진행된 SBS 특별생방송.
한 통화 전화로 2천원 씩 기부하는 '십시일반'의 온정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코리아오토글라스 정몽익 회장 등 임직원들이 50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대신 기부하겠다는 약속도 이어지고 공항에 설치된 동전모으기 행사장엔 국적을 가리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류 스타를 포함해 연예인들의 응원도 잇따랐습니다.
[소녀시대/가수 : 무사히 구조 되시길 또 하루빨리 인명피해도 정말 더이상은 없길 항상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취재에 나서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주한 일본대사를 비롯한 일본인들은 한국민의 온정이 감동스럽다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무토 마사토시/주한 일본대사 : 일본사람을 진심으로 도와주시는 것은 우리한테 굉장히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슬퍼하고 도우려는 한국민이 늘면서 두 나라 사이에는 새로운 동반자의 역사를 쓸 거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