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안가 교민 피해 우려…30여 명 모두 연락 두절

<8뉴스>

<앵커>

우리 교민들의 인명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쓰나미가 강타한 일본 동북부 해안가 교민 30여 명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교민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내륙 지역에 사는 대다수 교민들은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문제는 해안가에 사는 교민들입니다.

지진·해일이 휩쓸고 간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의 항구마을에 사는 교민 30여 명 모두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도시 전체가 매몰된 니쿠젠시의 교민 1명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야기현 센다이 해안가 등에서도 연락두절 사례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지 통신 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데다, 해안가는 현재 접근조차 힘든 상황인 만큼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전 8시쯤에는 정부 신속대응팀이 일본 니가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센다이로 이동해 피해가 큰 지역 교민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채철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