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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현대차, 튀는 '파격 마케팅'으로 승부

<8뉴스>

<앵커>

자동차 업계의 판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신차 벨로스터를 한정판매하겠다는 전례없는 판매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석 쪽에 하나, 조수석 쪽엔 2개의 문이 달린 비대칭의 독특한 구조.

2700억 원이 투입된 현대의 신차 벨로스터입니다.

쿠페와 해치백 스타일을 결합한 외형도 특이하지만 마케팅 방식도 유별납니다.

튀고 싶어하는 2~30대를 겨냥해 올해는 1만 8천 대만 한정 생산·판매하겠다는 겁니다.

[조래수/현대차 국내마케팅팀장 : 내년 이후에도 벨로스터는 고객들의 희소성을 추구하는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한정생산 판매를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동 변속기 기준 연비는 리터당 15.3km, 가격은 2000만 원 안팎.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함께 올란도,아베오를 잇따라 출시한 한국GM.

10% 미만에서 정체된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파격적인 서비스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3년간 4회 소모품 무상교환, 7년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와 함께 차체와 부품의 보증기간도 늘렸습니다.

[조인상/한국GM 상무 : 국내 동종사들은 경차, 또는 소형차에 2년 4만, 그 이상은 3년 6만km를 적용하고 있는데 한국GM에서는 경차를 포함해서 5년 10만 km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이렇게 튀는 마켓팅은 갈수록 거세지는 수입차 공세에 맞서는 대응전략이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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