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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범경기 첫 홈런에 2루타까지 '맹활약'

<8뉴스>

<앵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에 2루타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습니다.

나고야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주니치 선발투수 넬슨의 포크볼에 뜬 공으로 물러났습니다.

4회에도 투 스트라이크 원 볼로 몰렸습니다.

결정구로 또 포크볼이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당하지 않았습니다.

중심이 앞으로 쏠렸는데도 정확히 방망이 중심에 공을 맞혀 오른쪽 파울폴 안쪽에 떨어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1타석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는 시범경기 첫 홈런포였습니다.

5회 원 아웃 주자 2, 3루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몸쪽 빠른 볼을 짧게 끊어쳐 2루타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자신감을 갖게됐습니다.

홈런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7회초 공격 때 대타 이토 히카루와 교체됐습니다.

이승엽의 활약으로 오릭스는 주니치를 7대 6으로 눌렀습니다.

[이승엽/오릭스 내야수 : 투 스트라이크에 두 개 다 홈런이랑 안타가 나온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조금 괜찮지 않았나. 시합 때는 완벽한 몸과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죠.]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승엽은 모레(8일)부터 오릭스의 홈구장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시범경기 3연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최형욱,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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