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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잠시 주춤…도심엔 벌써 봄기운 물씬

<8뉴스>

<앵커>

옷깃을 파고들던 꽃샘 추위가 주말이 되면서 한풀 꺽였습니다. 다음 주에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는 나왔지만, 도심 분위기는 벌써 봄이 왔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키가 1미터도 안 되는 작은 말에서부터 2미터가 넘는 큰 말까지 온갖 말들이 모였습니다.

아빠의 목말을 타고 코앞에서 직접 만져봅니다.

조그만 말들이 앙증맞은 종종 걸음으로 장애물을 넘자 탄성과 박수가 터집니다.

[문주원/경기도 부천시 : 볼 때는 귀여웠는데 탈 때는 조금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어요.]

일 년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태권도 승급 심사날.

동그랗게 말아쥔 작은 주먹에 잔뜩 힘이 들어가고, 예절바른 인사로 끝을 맺습니다.

[전병준/서울 한남동 : 할 때는 무섭지 않았고, 그 전에는 엄청나게 떨렸어요. 끝나서 조금 마음이 놓여요.]

계절의 변화에 가장 민감한 여성 옷가게.

어느새 얇은 봄 옷들이 가게 전면을 가득 채웠습니다.

[여수영/서울 마포동 : 날씨도 풀리고 해서 봄 옷 사러나왔거든요. 보니까 봄 옷도 되게 많이 나왔고.]

내일(6일)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월요일부터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왔다가 금요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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