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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대학 교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앵커>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아오던 부산의 대학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혜미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제(4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모 대학 55살 한 모 교수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들어 아내와 동료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한 교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교수는 국비지원연구사업과 관련해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동료 교수 4명과 함께 경찰의 내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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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한시 10분쯤 서울 충무로에 있는 지하 인쇄작업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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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엔 부산 우암동의 스테인리스 공장에서 불이 나 3천만 원의 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꺼졌고,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서울 상암동 난지천 공원 쓰레기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지만 피해 없이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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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울 역삼동에서 임대료 문제로 다투다가 가스폭발로 숨진 건물주 51살 연 모 씨가 국내 명문대학 교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 씨는 대학교 연구전담 교수로 여러 권의 역사책을 출간한 한국근대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연 씨의 아내와 세입자 49살 권 모씨가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어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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