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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아끼면 돈 준다…최대 500만원 포상급 지급

<앵커>

정부가 에너지를 많이 절약한 가구를 뽑아서 최대 500만 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윤희정 씨는 외풍이 심한 부엌쪽 문에 문풍지와 외풍 차단 비닐을 붙였습니다.

가전제품 하나하나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멀티탭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난방비와 전기요금을 약 10%씩 아낄 수 있었습니다.

[윤희정/경기도 용인시 : 특히 세척기같은 경우에는 건조를 할 경우에 에너지 소비가 훨씬 더 많다고 해서요, 세척까지만 하고.]

진공 청소기는 강한 세기가 아닌, 중간 세기로 사용합니다.

실제 강한 세기와 중간 세기의 순간 전력소비량을 측정해 보니 약 1,200와트에서 600와트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인 1만 가구를 선발해 최대 500만 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다음달 참여 신청을 받은 뒤,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직전 1년과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가정에서 소비하는 전기가 20%가 조금 넘습니다. 그래서 산업부분도 에너지 절약을 해야되지만 가정에서 국민여러분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도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하고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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