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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줄었다" 뉴욕증시 상승…국제유가 '하락'

<앵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실업자가 줄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았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오늘(4일) 장중 상승폭이 200포인트를 넘는 강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1일 이후 석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가 배럴당 102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온 것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습니다.

베네주엘라와 아랍연맹 등이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카다피측과 반군간 중재를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값도 1.5% 가량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가장 큰 호재는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가 36만 8천 명으로 한 주 전보다 2만 명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분석가들은 실업자 규모가 드디어 의미있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겼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지수가 5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대형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이 시장예상치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경기지표도 좋게 나왔습니다.

투자가들은 유가 불안요인이 있긴 하지만 미국내 경기는 확실히 회복기조라면서 내일 정부가 내놓는 고용 통계도 낙관적인 내용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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