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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강한 바람…오후부터 '꽃샘추위'

벌써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날씨가 심술을 부리고는 하는데요, 어제(27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고, 강원도에는 최고 30cm 안팎의 큰 눈이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이 지역의 눈이 약해지면서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1~3 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그쳐가고 있는데요, 남부 일부지방에 내리던 비도 오전 중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후에도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전국적으로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영상권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상 2도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낮기온은 서울 6도, 대구 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 오전에는 다시 전국 곳곳에 눈, 비 소식이 있습니다.

1~3cm 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고요, 내일 오후부터는 점차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건강 관리에도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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