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발레리나의 위험한 욕망 '블랙스완'

<8뉴스>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 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상영 중인 영화들 순위 어떤지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아이들'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는 '만추'고요, 3위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들이 개봉됐는지 보실까요?

'블랙스완'과 '혈투', '아이엠넘버포' 가운데, '블랙스완'입니다.

발레 '백조의 호수'를 소재로 한 영화로 어두운 충동과 욕망에 사로잡힌 한 발레리나의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한 내면의 세계를 그렸습니다.

나탈리 포트만은 순수했던 백조에서 도발적이고 관능미 넘치는 흑조로 변하는 과정을 훌륭하게 연기했단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주 공연 정보입니다.

보시죠.

'엘비스 코스텔로' 내한공연, 국립창극단의 '남상일 100분쇼', 테너 '프란치스코 아라이자'콘서트 가운데, 엘비스 코스텔로 공연입니다.

영화 '노팅힐'의 주제곡 'she'로 잘 알려진 엘비스 코스텔로의 첫번째 내한공연입니다.

코스텔로는 4대의 기타만 가지고 무대에 올라 담백하고 맛깔나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끝으로 서점가 둘러봅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그리고 '생각 버리기 연습' 중에 종합 1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입니다. 

이 시대 고민많은 젊은이들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에세이입니다.

4주 연속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도쿄대 출신 스님이 쓴 '생각 버리기 연습'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면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