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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아이폰' 풀린다…SKT도 아이폰4 출시

<8뉴스>

<앵커>

미국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그동안 아이폰하면 KT가 떠올랐는데요, 이 공식이 깨지게 됐습니다. 국내 최대 통신사 SK텔레콤도 아이폰을 전격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스마트폰 진영은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를 KT가 애플사의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는 양강 체제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SK텔레콤이 아이폰4를 공급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양사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SK텔레콤이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핵심은 잔고장에도 단말기 전체를 리퍼폰으로 바꿔야 하는 독특한 애플의 AS 정책.

하성민 SK텔레콤 총괄 사장은 "애플의 AS 정책이 바뀌면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어 이 부분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은 KT보다 1년 3개월 늦게 아이폰을 도입하지만 2천 5백만 가입자를 고려할 때 스마트폰 시장의 일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S-2도 SK텔레콤과 KT가 모두 출시할 가능성이 커 또 한 번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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