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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특사단 숙소 문 열어준 사람이 호텔 직원?

<8뉴스>

<앵커>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침입했던 세명의 국정원 직원 외에 CCTV에 찍힌  또 한명이 과연 누구일까? 여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만, 경찰은 이 사람이 호텔 직원이고 문을 열어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확보한 CCTV에 찍힌 사람은 총 5명입니다.

다른 방을 청소하던 호텔 여직원, 국정원 직원 3명 그리고 이들과 동행한 양복차림의 남자입니다. 

경찰은 이미 호텔 여직원을 상대로 다른 4명의 인상착의 등을 물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진술만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확보한 CCTV를 통해 양복 차림의 남자가 이 호텔의 지배인급 직원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평소 해외 VIP가 묶을 경우, 국정원 직원들이 객실 하나를 빌려 상주하며 호텔측과 보안문제 등을 협의해 왔던 점과 강제로 숙소 문을 연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 남성이 숙소의 문을 열어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23일) 보다 선명한 CCTV 화면을 확보하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트북 등에서 채취한 8개의 지문 가운데 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나머지 지문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용의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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