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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인출 진정기미…도민저축은행은 '자체휴업'

<8뉴스>

<앵커>

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21일) 예금주들이 크게 몰렸던 강원 도민저축은행은 오늘 자체 휴업에 들어가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기자본 비율이 건전성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분류된 경기도 부천의 새누리저축은행.

어제 2백억 원이 넘는 예금 인출에 몸살을 앓았지만, 오늘 대주주인 한화그룹의 3백억원 증자 소식에 어느 정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박재철/새누리저축은행 감사팀장 : 유상증자로 BIS 비율이 우량 저축은행 기준을 훌쩍 뛰어 넘어섰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인출규모나 방문 고객 수도 어제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부산의 우리저축은행도 번호표대로 고객을 응대하면서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이들 두 은행을 포함해 오늘 하루 전체 98개 저축은행에서 인출된 금액은 2,200억 원.

어제 4,900억 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도민저축은행은  예금 인출 사태를 막는다며  오늘 자체 휴업을 단행해 예금주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도민저축은행이 내일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오늘 저녁 긴급회의를 소집해 도민저축은행의 자의적인 휴업조치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허춘, 신동일(KNN),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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