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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드러눕고'…난장판 된 미국 주 의사당

<8뉴스>

<앵커>

난장판이 된 의사당, 미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모습인데요, 위스콘신 주에서 복지 혜택 축소에 반발하는 찬·반 시위로 주의회 의사당이 난장판이 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위스콘신 주 의사당, 밖에서 농성 중이던 시위대가 날씨가 나빠지자 의사당 안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일부는 아예 의사당 바닥에 침낭을 깔고 누워 잠을 청합니다.

공화당 소속인 워커 주지사가 공무원 노조 단체교섭권을 없애고 복지혜택을 축소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으면서 1주일째 찬반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사 :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아예 공공 노조가 위스콘신에서 존재할 수 없을 겁니다.]

공화당 의석이 의결 정족수에 모자란다는 점을 노리고 민주당 의원 14명은 아예 위스콘신 주를 떠나버려 법안 자체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온 판다 한 쌍 덕분에 일본 열도 전체가 떠들썩합니다.

수송을 위해 판다 무늬가 새겨진 특별기가 동원됐고, 대형 현수막이 내걸린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들도 판다 복장을 갖췄습니다.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판다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자세히 전했습니다.

도쿄 우에노 동물원은 이 판다 부부를 위해서 방에 온돌을 까는 등 12억 원을 들여 우리를 꾸몄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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