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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중, 식물인간 아내에 노래 불러 깨워

중국에서는 한 남편의 감동적인 아내 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에 사는 농부 장 씨 얘기인데요, 장 씨의 아내는 지난 2000년 의료사고로 식물 인간이 됐다고 합니다.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장 씨는 아내를 퇴원시킨 뒤 매일 침대 맡에 앉아 사랑의 노래를 불러줬습니다.

그러기를 6년, 어느 날 장 씨는 아내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 것을 발견했고 힘을 얻은 장 씨는 그 뒤로 노래 부르기에 더욱 정성을 쏟았습니다.

2년이 더 흐른 뒤 마침내 아내는 거짓말처럼 8년 간의 기나긴 혼수 상태에서 깨어났다고 합니다.

그 후 건강한 딸아이까지 얻은 부부는 이제는 매일 세 식구가 함께 행복의 노래를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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