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난해 소비자불만 가장 많은 품목은 '휴대전화'

<앵커>

주요 생필품 가운데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휴대 전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소비자 상담 결과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 협의회 등의 상담센터를 통합 운영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피해구제 상담을 요청한 품목은 휴대전화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초고속 인터넷, 중고차 매매, 이동전화서비스, 택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불만은 모두 73만 2천 5백여 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8만 1천 2백여 건에 대해 피해구제 조치를 했다고 공정위는 밝혔습니다.

상담신청자는 여성이 59%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40대 23%, 20대 21% 등의 순이었습니다.

휴대전화의 경우 통화품질, 외국제조사 제품의 A/S문제 등이 주요 상담내용이었고, 초고속 인터넷은 청약철회, 계약중도해지와 위약금 관련 문제가 많았습니다.

또, 중고차는 성능불량과 사고사실을 알리지 않은데 따른 불만이 많았고, 택배는 내용물 파손 분실에 대한 상담이 대다수였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불만도 급증세였는데, 공정위는 제품이 광고내용과 다를 경우 물품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나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