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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손을 잡아라"…국제회의 관광객 유치 '각광'

<8뉴스>

<앵커>

전시와 컨벤션 등 국제회의를 통한 관광객 유치가 최근 관광 분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사례를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 1천 5백여 개 IT 업체가 참가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관광객들로 바르셀로나는 활력에 넘칩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5만 여명의 관람객 가운데 54%가 기업의 임원급입니다.

머무는 기간동안 지출이 일반 관광객들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글로벌 기업 대표 마틴 윅토린 씨는 전시 준비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지만, 쇼핑을 할 때는 지갑을 여는 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마틴 윅토린/LG-에릭슨 공동대표 : 보통 이런 국제회의에 오게 되면 아이들 줄 선물 살 시간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회의로만 바르셀로나는 수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국제회의 유치건수에서 도시로는 바르셀로나가 세계 2위, 국가로는 스페인이 세계 3위입니다.

[마이클 오하라/MWC 주최사 마케팅 최고 책임자 : 바르셀로나 시는 이번 행사에 오는 5만 7천여 명의 관람객들을 위해 호텔·레스토랑 등에 있어서 많은 편의를 제공해줍니다.]

우리나라도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큰 손 관광객을 잡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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