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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평창 놀랍다"…이건희 "가능성이 보인다"

<앵커>

IOC 평가단이 어제(17일) 평창의 설상 경기장을 점검했습니다.

달라진 평창의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이었는데요, 김현우 기자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기자>

IOC 평가단은 스키점프장을 시작으로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장을 걸어서 둘러봤습니다.

4년 전 조감도로만 봤던 시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평가단을 영접한 이건희 IOC 위원은 올림픽 유치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건희/IOC 위원 : 조금 더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보이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평가단은 국내 첫 알파인 스키장이 들어설 정선의 중봉과 국제방송센터 예정 부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하도봉/평창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지금까지 두 번의 유치과정과 달라져서 좋다. 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평가단이 가는 곳마다 대대적인 환영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도로변에서 주민 7천 명이 평가단을 맞이했고, 린드버그 단장은 버스에서 내려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대보름을 맞아 평가단 숙소 앞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고 유치를 기원했습니다.

평가단은 오늘은 강릉으로 이동해 빙상 경기장과 선수촌 실사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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