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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변화 놀랍다" IOC평가단 사로잡은 평창

<8뉴스>

<앵커>

동계 올림픽 후보지 실사에 나선 IOC 평가단이 오늘(17일)은 평창 일대의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돌아봤습니다. 

4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놀라워 했다고 현지에서 취재 중인 김현우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달라진 평창의 준비된 모습이 IOC 평가단을 사로 잡았습니다.

평가단은 개폐회식이 열릴 스키점프장을 시작으로 4년 전 조감도로만 볼 수 있었던 알펜시아 주 경기장의 웅장한 모습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관중과 선수들의 이동 경로까지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배리 마이스터/IOC 평가단 : 개·폐회식이 열릴 때 선수들이 어느 문을 통해 입장하고 퇴장하는지 경로를 상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장에서는 전국체전을 관람하며 경기 운영 능력도 함께 점검했습니다.

평가단은 달라진 평창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김소희/평창 유치위원회 전문위원 : 4년 전에 오셔서 보셨던 분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많은 감탄을 하신 것 같고, 되게 놀라워 했던 것 같습니다.]

평가단이 가는 곳마다 환영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도로변에서 주민 7천 명이 평가단을 맞이했고, 다채로운 전통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버스에서 내려 유치열기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주민들은 평가단의 숙소 앞에서 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갖고 유치를 염원했습니다.

[최승우/정선중학교 스키부 : 2018년에 여기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유치가 된다면요, 여기서 국가대표 선수로 뛰고 싶습니다.]

평가단은 내일 강릉으로 이동해 빙상경기장과 선수촌 시설 실사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정상보,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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