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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주제로 프레젠테이션…평창, 순조로운 출발

<8뉴스>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 도시 평창에 대한 IOC의 실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16일)은 무려 9시간 동안의 비공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는데, 실사단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평창 현지에서 주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4명의 IOC 평가단은 내외신 기자 2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창 유치위원회의 환영을 받으며 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린드버그 단장은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평창 유치위와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구닐라 린드버그/IOC 평가위원장 : 앞으로 나흘 동안 서로 밀접하게 일하면서 평창의 많은 계획을 알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프레젠테이션은 비공개로 9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경기장과 교통, 숙박 등 8가지 주제를 놓고 평창의 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선수 출신 전문가와 대학 교수들이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유치위는 만족스런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양호/평창 유치위원장 :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든 힘을 다해서 정성껏 우리의 강점을 설명을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굉장히 만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광배/경기장 분야 발표자 : 가장 컴팩트하고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우리가 선수 중심의 올림픽을 한다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중점적으로 강조해서 나름대로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은 경기장 실사가 이어집니다.

올림픽 개회식이 열릴 스키점프대를 시작으로 평창과 정선지역 설상 경기장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4년 전 보다 보여줄 게 더 많아졌습니다.

유치위원회는 경기장 실사를 통해 준비된 개최도시의 모습을 확실히 각인시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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