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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놀래킨 경기력·웅장한 시설…확 달라진 평창

<8뉴스>

<앵커>

4년 전에도 아깝게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이번은 여러 면에서 평창이 확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 NBC 해설자(밴쿠버 올림픽 당시) : 우리가 김연아를 여왕이라고 부르는 이유죠.]

세계를 놀라게 한 밴쿠버 신화는 평창의 입지를 바꿔놓았습니다.

'동계올림픽의 꽃'인 피겨 여자 싱글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와 10,000m를 석권하면서 한국엔 쇼트트랙밖에 없다는 선입견을 깼습니다.

또 동계아시안게임 설상 종목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낸 전천후 경기력은 평창의 달라진 경쟁력입니다.

경기장 시설도 4년 전과 확 달라졌습니다.

도면으로만 존재했던 4년 전과 달리,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3곳 가운데 7곳이 완공됐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바이애슬론 경기장입니다.

제 뒤로는 스키점프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제 왼편으로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든 경기장이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모여 있는 것도 평창 만의 강점입니다.

[강광배/평창유치위원회 선수위원 : 알펜시아 자리가 감자 밭이었어요. 그래서 실사단 중에 과반수가 지금 또 오셨는데, 그분들이 여기 도착해서 아마 깜짝 놀랐을 겁니다. '아, 평창이 이렇게 변했구나….']

실사를 하루 앞둔 IOC 조사평가단은 조금 전 직접 스키를 타고 알펜시아를 누비며 달라진 평창의 모습을 체험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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