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올 첫 '징병검사'…대상자 늘었지만, 면제 줄었다

<8뉴스>

<앵커>

최근 국방부가 병역 면제 기준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했었지요?

오늘(14일) 올해들어 첫 징병검사가 실시된다고 해서 과연 어떤지, 이한석 기자가 징병검사장을 가봤습니다.



<기자> 

올해 처음 실시된 징병검사.

웬만하면 현역 판정입니다. 

지난해 같았으면 보충역으로 갔을 시력 교정자도 예외가 거의 없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안경이나 렌즈, 또는 라식 수술로 시력 교정이 가능한 경우에는 모두 현역 입영 대상이 됩니다.

논란이 됐던 발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수 MC몽의 병역면제 파문을 계기로 어금니가 단 1개라도 남아있으면 현역입니다.

이미 면제판정을 받은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병역처분 변경심사위원회에서 면탈의혹이 있는지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훈/병무청 징병검사과장 :  모든 병역의무자는 예외없는 병역의무 부가하기 위해서 사회 활동이 가능한 사람은 전원 병역의무를 하기 위해서…]

징병검사 자체는 간소화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건강한 사람까지 수검자 전원이 10단계 정밀 신체검사를 똑같이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만 정밀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징병검사 대상이 작년보다 더 늘었는데도 징병검사장은 오히려 더 한산해진 분위기였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진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