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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쳤지만…국도·일반도로 통행 여전히 어려워

<8뉴스>

<앵커>

현재 고속도로는 길이 뚫렸지만 국도와 일반도로는 여전히 마비돼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횡계 IC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효안 기자. (네 횡계 IC입니다.)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림 제 허리까지 눈이 쌓여있을 만큼 엄청난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11일)부터 밤새도록 쏟아지던 눈은 오늘 오후부터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일부 구간 진출입이 통제됐던 이곳 영동고속도로는 지금은 정상화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차량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백여 명이 고립됐던 삼척 지역 7번 국도는 오후 늦게 고립됐던 시민들이 모두 빠져 나갔지만 복구작업이 늦어져 차량 통행은 내일쯤 재개될 전망입니다.

산간 지방도로도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동해안 7개 시군 184개 구간의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거나 단축됐습니다.

또 오늘 새벽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에 눈이 쌓이면서 정동진 부근에서 멈춰서는 등 대부분의 열차가 하루종일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습니다.

동해시에서는 폭설에 주택 3채와 공장 건물의 지붕이 붕괴됐고, 삼척에서도 볼링장 지붕이 무너지는 등 도심 지역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울릉도 독도 지역에 1~5센티미터, 강원 일부 산간 지역에 1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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