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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뜻하지 않은 '부상' 악재…최대 한달 결장

<8뉴스>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훈련을 하다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습니다. 한 달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마크를 반납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 박지성이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박지성이 어제(10일) 팀 훈련 도중 햄스트링이 비틀리면서 최대 한 달 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의 에이전트는 박지성이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느껴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정확한 부상 정도는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벅지 뒷근육인 햄스트링은 달리기를 시작하거나 멈출 때, 또 슈팅할 때 가장 많은 힘을 받기 때문에 축구 선수들이 자주 다치는 부위입니다.

갑작스런 부상은 박지성 자신은 물론 소속팀에게도 큰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당장 오늘 밤 맨체스터 시티와 라이벌전을 통해 47일만에 리그에 복귀하려던 박지성의 계획이 무산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도 올 시즌 6골과 도움 4개로 입단 후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는 박지성의 공백이 아쉽습니다.

맨유는 지난 주말 최하위 울버햄튼에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하며 2위 아스널에 승점 4점차로 쫓기고 있습니다.

또 이달 말 FA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등 빅매치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박지성의 부상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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