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남부 약한 비…내일부터 기온 내려가

충청이남지방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을 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처럼 비소식이 있는데요, 봄비처럼 부슬부슬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5~10mm, 그 밖의 지방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일부 내륙과 산간지방에서는 눈이 흩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9일)부터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모레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6도, 금요일에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개는 어제보다 많이 약해졌습니다.

북쪽에서 내일은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안개가 모두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현재 남서쪽에서 비구름대가 다가서면서 호남과 제주도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전 중에 충남과 영남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의 비는 오후에 서해안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구름만 많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0도, 남부지방은 대부분 영상권을 보이고 있는데요, 낮기온은 5도 안팎으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